4일 대구한의대학교에 따르면 변창훈 총장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몽골을 방문, 에투겐대학교·국립농과대학교와 학생교류와 국제교류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이들 대학과 학부·석사·박사과정 학생 교류를 비롯해 교육·농업발전 공동연구, 심포지움·세미나·컨퍼런스 공동 개최, 공동 사업체 설치 등에 협력키로 했다.
74년 전통의 몽골농과대는 수의학·농업·바이오연구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에투겐대학은 의학부·간호학부·의료공학부 등을 통해 의학 분야 우수 인재를 키우고 있다. 변 총장은 또 몽골 현지에서 제약회사 등을 운영하고 있는 MONOS그룹과 협약을 맺고 천연물 약재를 활용한 화장품 제조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MONOS그룹과 협약에 따라 학생들의 현장실습, 인턴실습 등 해외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