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실적 부진 장기화 우려에 장중 52주 신저가

한전KPS(051600)가 당분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하락하며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기록 중이다.


5일 오전 9시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KPS는 전일 대비 1.74%(900원) 내린 5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만6,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까지 새로 썼다.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에 주가도 하락 중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3·4분기 영업이익은 3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하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낮췄다. 그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정비공사에 대비해 인력을 미리 채용해 인건비가 급증한 탓에 이익이 감소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내년 1~2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