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 수상자에 김동표(59·사진)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화학반응 과정에서 그동안 통제가 불가능했던 단수명 반응 중간체를 1만분의1초 단위에서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특수 미세화학반응 장치와 합성기술을 개발해 고순도 신약 및 화학약품을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기반을 마련했다.
세계 최초로 초단수명 분자물질을 다루는 기술을 개발해 고순도 화학약품 및 신약 합성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김 교수의 연구 결과는 지난 5월6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