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 9월 MVP 등극 '8홈런 27타점' 기록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타자 최형우가 9월 월간 MVP가 됐다. 최형우의 월간MVP를 수상한 것은 2013년 7월에 이후 3년만의 일.

2016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 타이어뱅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9월 MVP’로 삼성 최형우가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최형우는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2표(43%)를 얻었다. 2위는 LG트윈스의 투수 류제국(9표)으로 알려졌다.


최형우는 지난 9월 한달 간 타율 4할3푼5리(85타수 37안타) 8홈런 27타점의 성적을 냈다. 홈런·타점 부문 단독 1위, 타율·안타·출루율(.524)·장타율(0.788)에서 2위에 등극했다.

또 9월 27일에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30홈런을 쏘아 올려, KBO에서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여섯 번째 타자로 확정됐다. KBO에서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기록한 네 번째 타자라는 기록도 수립했다.

한편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9월 MVP에 선정된 최형우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은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 앞서 이루어진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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