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기 침체에 빠진 브라질 경제가 내년부터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IMF는 브라질 경제의 역성장이 올해 마무리되고 달러화 강세도 끝나면서 GDP 순위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의 GDP 규모는 2014년 미국·중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에 이어 세계 7위였으나, 경기침체와 통화가치 하락으로 지난해와 올해 9위로 내려앉았다. IMF는 지난 2014년 2조4,200억달러인 브라질 GDP가 내년에는 1조9,5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의 GDP 순위는 최소한 2021년까지 세계 8위를 유지할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IMF는 또 브라질의 성장률이 지난해 마이너스 3.8% 올해 마이너스 3.3%에 이어 내년엔 0.5%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