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각서에서 “국가안보 인력의 다양성과 재능은 미국의 국토를 수호하는 데 있어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 같이 지시했다.
그는 “미국의 모든 구성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 및 발전시키는데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3억2,000만 미국인 가운데 40%가 소수계 출신”이라며 “하지만 소수계는 고위 외교관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며, 군 고위 인사의 15%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배경이 동일하지 않은 다양한 리더십이 세계의 여러 난제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사고의 다양성과 창의력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대통령 각서는 행정명령으로 법률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