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는 20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6 행복교육박람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행복교육박람회는 산학협력 엑스포 등 정책별로 산발적으로 열렸던 박람회를 처음으로 한데 모아 열리는 행사다. 자유학기제와 공교육 정상화, 지방교육재정개혁, 일학습병행제·선취업후진학, 사회수요맞춤형 인력 양성 등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추진해온 6대 교육개혁과제를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한다. 초·중·고등학교, 대학, 민간기관 등 758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교육부는 약 3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자나 디자이너 등의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천 개의 꿈길’, 교육청 추천 ‘수업 명장’들의 자유학기제 수업시연 등 특색있는 행사들도 마련된다. 박람회 기간 ‘인공지능 시대의 인성교육’을 주제로 한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의 강연, 래퍼 아웃사이더의 특강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정부가 최근 3~4년 동안 추진해온 교육개혁의 현황과 성과를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