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의 ‘근현대 희곡의 재발견’ 시리즈 여섯 번째 순서로 함시덕 작가의 ‘산허구리’가 고선웅 연출의 연출로 무대에 오른다.
오늘 6일 오후 3시,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는 연극 ‘산허구리’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 복실 정혜선이 ‘산허구리’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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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허구리’는 함세덕 작가가 1936년 ‘조선문학’을 통해 21살의 나이에 발표한 작품으로 식민지 시대 우리 민족의 궁핍한 현실을 고발하며, 동시에 당시의 참담한 사회상과 시대의 모순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그간 자신만의 독창적인 콘셉트를 선보여 온 고선웅 연출이 ‘산허구리’를 통해 오랜만에 사실적인 연극에 도전한다.
‘산허구리’는 10월 7일부터 31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