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지난 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30달러 오른 50.07달러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11일 50.59달러를 끝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했지만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Brexit)에 따른 후폭풍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 간 원유 감산 합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브렌트유 가격은 주춤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0.58달러 내린 배럴당 51.93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또한 전날보다 0.63달러 하락한 배럴당 49.8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