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세일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의 막이 올랐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란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가리키는 말로, 현지시간으로 27일 0시부터 대규모 세일에 들어갑니다. 한국시간으로는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입니다.
국내에서도 올해 정부가 기획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등 쇼핑 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원조 ‘블프’에 대한 쇼핑 열기는 예년보다 더 뜨거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블프 직구에서는 전통적인 인기품목인 의류와 함께 전자기기, 자동차 부품. 인테리어 제품, 주방용품·식기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부는 이번 블프를 대비해 배송비 포함 200달러 이하 직구 품목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는 목록통관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들도 한국 직배송·한국어 서비스 등 많은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블프 직구 규모가 작년보다 20∼30%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