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생방송한 tvN ‘SNL코리아 시즌8’ 호스트 이미도편이 기록적인 시청률을 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이 2.5%, 순간최고시청률이 3.6%까지 치솟으며 이번 시즌8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가구)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1.7%, 순간 최고 2.2%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6주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SNL코리아 시즌8’ 호스트 이미도편
이날 호스트로 출연한 이미도는 오프닝에서 몸매가 드러나는 밀착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미도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더’, ‘뷰티 인사이드’, ‘굿바이 싱글’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연기내공을 보여준 국내 대표 신스틸러 배우. 연기뿐 아니라 최근 온스타일 ‘더바디쇼4’의 진행을 맡아 남다른 몸매를 과시하고 있는 이미도는 ‘SNL코리아 시즌8’에서도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엑스트라로 활동하는 두 남녀 배우의 사랑을 담은 ‘엑스트라러브’에서 배우 이미도는 SNL크루 김민교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배우가 연기를 소홀히 해서 되나요”라고 말하며 총을 맞고 죽는 시체역, 길거리 거지역 등 작은 배역이라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애쓰는 이미도의 모습과 코믹한 상황설정이 웃음을 불러 오는 한편, 그녀의 연기 열정이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온몸을 검게 칠하고 검은 테이블로 변신한 이미도의 파격적인 엑스트라 연기가 폭풍 웃음을 몰고 온 명장면을 낳았다.
이날 호스트로 출연해 대단한 활약을 펼친 이미도는 클로징에서 진심 어린 끝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새터데이 나이트라인’에서 이미도는 “10년 전 ‘날라리2’로 연기를 시작한 뒤 이 자리에서 호스트로 나왔다는 게 감동스럽다. 10년 동안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밤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생방송을 마무리하면서 이미도는 “제가 이 자리에 오고 준비를 하면서 너무 많은 분들이 화려하지 않은 호스트를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방청객에 있던 이미도의 어머니 역시, 딸의 대견스런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이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하며 이미도에게 더욱 힘찬 응원을 전했다.
호스트의 활약, 속 시원한 풍자, 화끈한 코미디까지, 빈 틈 없이 꽉 찬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tvN ‘SNL코리아 시즌8’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