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중국서 사라진 우리 국민 71명…현지 공관은 원인도 몰라
지난해 중국 내에서 우리 국민 19명이 사라졌고 최근 5년 동안 총 71명이 실종처리 된 사실이 밝혀졌다.
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국 내 우리 국민이 5년간 71명이나 실종처리 됐음에도 현지 공관들은 실종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중국 내 우리 국민의 실종은 5년간 한해 평균 14명 이상으로 확인됐으며, 이 밖에 강도·절도·납치·감금·폭행·상해 등 이른바 강력범죄의 피해를 입은 중국 내 우리 국민도 지난해만 344명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병석 의원은 “실종 외에도 강도나 절도·납치·감금을 당하는 우리 국민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어 현지 교민들의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TV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