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중기, 울산 태풍 피해 복구 '구슬땀'

덕신하우징 직원들로 구성된 희망봉사단원들이 7일 태풍 피해지역인 울산을 찾아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덕신하우징
주영섭(왼쪽 두번째) 중기청장이 9일 울산 태화시장을 찾아 피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이 태풍 차바 피해지역인 울산을 찾아 긴급 구호 활동을 펼쳤다.

중소기업청은 9일 주영섭 청장과 유관기관 임직원 70여명이 울산 광역시 태화시장에서 침수피해 점포 복구활동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태화시장을 비롯한 울산 전통시장 3곳을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재해대책반’을 구성한 뒤 피해현장으로 다시 달려온 것이다. 중기청은 이날 태풍피해를 당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 대한 △시설복구 △자금지원 등의 대책도 발표했다. 중기청은 또 앞으로 태풍피해를 입은 시장상인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복귀할 때 까지 피해현장에 중소기업청 직원을 상주시켜 상담과 지원 활동 등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데크플레이트 국내 1위 업체 덕신하우징도 지난 7일 울산을 찾아 긴급 구호활동을 벌였다.

서울과 천안 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희망봉사단은 지난 7일 울산 중구 태화강 대공원 내 오산광장에서 태풍 피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희망봉사단은 이날 각종 쓰레기와 부유물을 청소했다.

울산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동구의 연립주택단지 40가구 주민 100여 명을 비롯해 85가구(1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사망 2명 △실종 1명 △부상 3명 등 총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희망봉사단은 지난 2013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로, △강원도 강릉 폭설 피해지역 복구활동과 △농촌어린이 초청 탐방행사 △독도사랑 음악회 등을 진행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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