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허민이 최고의 반전녀에 등극했다.
새 브릿지 코너 ‘줌in줌out’에서 활약하며 신선한 반전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개그콘서트’ 新 브릿지 코너 ‘줌in줌out’
지난 주 첫 선을 보인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줌in줌out’이 코너 사이의 틈새 웃음 공략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촬영 기법 용어에서 모티프를 얻은 코너인 ‘줌in줌out’은 하나의 상황을 ‘줌인’으로 보았을 때와 ‘줌아웃’으로 멀리 보았을 때의 차이를 조명해 반전 웃음을 선사한 코너.특히 ‘줌in줌out’은 첫 방송 이후 ‘웃음-추리-반전’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최근 ‘개콘’ 내 핫걸로 불리는 허민의 고정 출연도 코너에 눈길을 집중시키는데 한 몫 했다.
지난 주 허민은 세간의 기대감에 부응하며 뛰어난 개그감과 연기력을 뽐냈다. 허민은 ‘줌인’ 상황에서 헛구역질을 하며 임신을 상상케 했지만 이내 프레임이 걷히자 3주나 지난 요구르트를 먹은 것으로 상황을 반전시키며 웃음 폭탄을 날렸다. 이런 허민이 금주 방송에서는 ‘줌아웃’ 상황에서 활약한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지난 5일, 공개 녹화 현장에서 방청객들은 ‘줌in줌out’ 코너가 시작되자마자 줌인-줌아웃 상황의 연결고리를 추리하느라 일제히 ‘코난 모드’에 돌입해 코너의 핫 한 인기를 증명했다. 그러나 ‘줌아웃’ 상황마다 등장해 번번히 허를 찌르는 허민의 반전에 방청객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줌in줌out’은 첫 공개 당시보다 한층 탄탄해진 짜임새와 강렬해진 반전으로 방청객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반전녀’ 허민의 활약과 ‘줌in줌out’의 두 번째 방송에 기대가 높아진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는 9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