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서려고 노력한다. 여기에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것이 바로 경쟁전략이다. 이 책은 경영전략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교수의 ‘경쟁전략’을 단 하나의 요소로 단순화시킨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건 바로 ‘진입장벽’이다.
기업가는 사업전략을 짤 때 자신이 속한 산업군에 진입장벽이 있는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 만약 진입장벽이 있다면 자신이 그 장벽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진입장벽이 없는 시장에서는 전략의 필요성이 없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모두 동일한 조건이라면 결국 회사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하는 방법은 진입장벽을 높이 쌓든지, 아니면 은근슬쩍 진입장벽 안으로 들어가 경쟁하든지 두 가지 중 하나다. 모든 경쟁요소 중에서 최우선 요소가 진입장벽인 셈이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