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채용 평균 경쟁률 62.5대 1

103명 채용에 총 6,436명 지원
최고경쟁률 운영직 149.4 대 1

2016년 하반기 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 결과, 상반기에 이어 6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결과, 총 103명 모집에 6,436명이 지원, 평균 6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운영·토목·건축·기계·전기·신호·통신 등 7개 직렬 75명을 채용하는 공개경쟁에는 총 6,00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0대 1을, 도시철도 운전면허 취득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및 기술·기능계 고등학교 추천대상으로 선발하는 경력경쟁에는 28명 모집에 43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15.5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부문은 21명 모집에 3,139명이 지원한 공개경쟁 운영직렬(장애인 제외)로 14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도시철도 운전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력경쟁 운영직(선택과목 전기일반)은 5명 모집에 80명이 지원해 가장 낮은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분포는 총 6,436명 중 남성이 4,392명(68.2%), 여성이 2,044명(31.8%)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대가 69명(1.1%), 20대가 5,658명(87.9%), 30대가 675명(10.5%), 40세 이상은 34명(0.5%)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공채부터 외국어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공인영어 성적을 필수자격으로 포함시킨 결과, 토익점수를 제출한 지원자 5,989명 중 절반이 넘는 3,737명이 800점이 넘었고 이 중 900점 이상의 고득점자도 1,033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사는 밝혔다.

공사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7일 인적성검사,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1, 2차에 걸쳐 면접시험을 진행한 후 11월 1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종흠 사장은 “채용 전 과정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해 준비된 인재를 선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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