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硏-대한화학회, 미래 화학기술 주제로 국제심포지엄 개최



한국화학연구원과 대한화학회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학연 창립 40주년과 대한화학회 창립 70주년을 기념, ‘화학으로 미래로’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화학기술의 역할을 논의하고 전세계 화학기술의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미국 하버드대의 조지 화이트사이즈 교수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사 총 여섯 명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1976년 설립된 화학연은 국내 유일의 화학분야 국책연구원으로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연구성과를 창출하여 총 745건의 성과를 기술이전하고 누적매출액 8조 7,0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7,000여명의 산업인력 배출 및 양성, 인프라 등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국가 화학분야 정책 수립 기여 등 산·학·연 화학분야 허브로서 국가 화학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해왔다.

화학연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으로 ‘우리를 위한 화학, 지구를 위한 화학’을 공표하고 탄소자원화 등 전지구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화학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규호 화학연 원장은 “화학연은 지난 4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기후변화, 제4차 산업혁명 등 전지구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및 국민 행복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대한화학회 및 해외 연구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가 화학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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