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유 데이' 파리 시내를 한눈에... 이국적 정취 눈길

최악의 테러 발생 1년 후, 다시 시작된 위협에 맞선 베테랑 CIA 요원과 천재 소매치기의 36시간 논스톱 액션 블록버스터 ‘바스티유 데이’가 파리의 명소와 골목 구석구석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영화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오프닝에서부터 파리 시가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소 사크레 쾨르 대성당을 시작으로 몽마르트의 골목 구석구석이 펼쳐지는 ‘바스티유 데이’는 CIA 요원 브라이어(이드리스 엘바)가 에펠탑을 응시하는 장면으로 아름다운 파리의 야경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바스티유 데이’ 스틸
이어 테러범으로 몰린 소매치기 마이클(리차드 매든)의 아파트에서 시작해 파리 주택가의 지붕 위로 이동한 뒤, 북적북적한 재래시장과 벼룩시장이 몰려있는 생뚜앙에서 마무리 되는 지붕 체이싱 장면은 파리의 멋진 경관을 담아낼 수 있는 BHV 백화점 지붕에서 촬영 돼 더욱 눈을 즐겁게 한다.


파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에펠탑이 수시로 등장해 파리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바스티유 데이’에는 이 외에도 개선문 등 다양한 명소와 함께 파리의 외곽지역과 골목 구석구석까지 등장, 논스톱 액션과 파리의 정취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액션영화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이드리스 엘바와 리차드 매든 또한 “파리의 외곽지역이나 주택가에서 촬영하는 것이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며 파리의 이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에 흡족함을 표현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도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파리의 다양한 명소와 골목 구석구석까지 볼 수 있는 색다른 액션영화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스티유 데이’는 13일 개봉한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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