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국내 최초의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 설립된 하나자산운용(대표 차문현·사진)은 부동산 공모펀드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부동산펀드상을 수상했다. 부동산 공모펀드의 대중화는 부동산 산업 발전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이 회사가 올해 7월 서울 중구 명동 인근에 있는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을 대상으로 출시한 부동산 공모펀드가 그 작품이다. 이 부동산 공모펀드는 공모형 부동산 펀드의 새로운 장을 여는 동시에 대중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 회사가 지난 7월 임대형 부동산 공모펀드로 출시한 ‘티마크그랜드호텔펀드(하나그랜드티마크부동산펀드1호)’는 하루 만에 완판됐다. 5년간 투자자금이 묶이는 폐쇄형 펀드라는 단점이 있었지만 고액 자산가들의 뭉칫돈이 대거 몰린 것이다.
이 상품은 6년 만에 출시된 우리나라 제2호 실물형 부동산 공모펀드이면서 리테일 고객 대상 공모펀드로는 실질적인 1호 상품이었다. 공모 펀드의 성공적 출시와 판매 이후 여러 부동산 공모펀드가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실제로 하나그랜드티마크부동산펀드1호가 ‘완판’을 기록하면서 자산운용업계를 중심으로 공모형 부동산펀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차 대표는 “부동산 공모펀드 대중화는 부동산 금융산업 발전에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상품은 개인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상품이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여러 부동산 펀드를 출시하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개인(PB) 고객 대상으로 롯데쇼핑 가산점을 대상으로 한 사모펀드를 출시했다. 하나은행 PB 채널을 통해 판매해 성공을 거뒀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