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12일 전일 대비 0.09%(1.80포인트) 오른 2,033.73을 기록했다.
특히 코스피 시총의 20% 이상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하루 주가 추이와 지수 움직임이 거의 비슷하게 갔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보다 0.65% 내린 15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이후 삼성전자 거래대금도 처음으로 2거래일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며 지수 영향력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29만주(약 4,300억원)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전체로 보면 외국인은 5,501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를 보합세로 만들었다. 반면 기관은 6,192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은 691억원 순매도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물산(028260)(3.86%), 현대차(005380)(1.49%), 네이버(0.23%)가 상승세를 탔다.
업종별로 보면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2.95%), 에너지장비및서비스(2.62%), 전문소매(2.35%) 업종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은 기관의 꾸준한 매도세로 박스권 하단에 계속 머물러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10%(0.69포인트) 내린 669.95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20전 오른 1,123원60전에 장을 마쳤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