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 코스는 퀴노아 살사, 레드 페퍼 캄파리를 이용한 참치 타타키를 시작으로 카르파치오 스타일의 농어찜, 애호박 조개소스, 뱅어칩을 곁들인 오징어 먹물의 가리비 튀김과 아귀, 오징어, 넙치, 문어,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과 토마토 소스가 어우러진 스타아니스향의 해물 스튜,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 까사타로 달콤하게 마무리된다. 디너는 모레노 체드로니 셰프가 직접 개발한 사케 모히토를 시작으로 부추 소스 위에 얇게 슬라이스한 방어를 장미꽃처럼 말아 아마란스, 바질, 식용 제비꽃과 곁들인 레몬그라스 소스의 방어요리, 그린토마토 마요소스를 곁들인 까딸루냐 스타일의 해물요리를 비롯하여 라즈베리 소스의 이태리 잣 까사타 등 8코스의 정찬이 마련된다. 28일 단 하루 진행되는 갈라디너에서는 상큼한 에시드 크림을 얹은 제철 굴요리와 오이스터 소르베, 토마토 생강소스의 바닷가재 요리, 된장에 절인 고등어 요리와 가지 튀김, 흑마늘과 펜넬 오렌지 소스를 곁들인 한우 숯불구이 등 10가지 코스가 샴페인, 화이트, 레드, 디저트 와인 6종과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런치 13만5,000원 디너 18만5,000원, 와인을 포함한 갈라디너는 40만원으로 세금과 봉사료 포함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