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가을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24일부터 11월6일까지 14일간 영화테마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의 주제가 ‘영화 속 숨은 부산 보물찾기’인 만큼 영화의전당과 함께 공동 주관한다.
가을 여행주간 내내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 주 무대를 설치하고 홍보관,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표 프로그램 ‘부산 무비로드 헌팅투어’는 관광객이 부산의 영화촬영지 12곳을 방문해 장소별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부산의 특산품을 비롯한 선물을 지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영화촬영지와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부산관광사진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TV 앵커 및 라디오 DJ 체험 △영화의전당에서 레드카펫을 체험하는 ‘부산에 가면 내가 주인공’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체험 △지역의 특산품인 어묵과 소주를 활용한 시식코너인 어소옵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르노삼성자동차와 민관협업 프로그램으로 전기차를 이용해 부산의 관광명소를 돌아보면서 미션 수행을 하는 ‘Ready Action! 영화 속 부산 에코랠리’도 추진한다.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가을 여행주간 동안 특별히 누리마루APEC하우스 야간개장(오후 8시까지), 산복도로달빛옥상극장 연장운영, 키스와이어뮤지엄 등 시설도 개방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14일~16일까지 3일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산만의 특화된 가을여행 주간 대표 프로그램을 홍보를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을 여행주간에 부산을 방문하면 영화촬영지와 연계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가족, 친구와의 특별한 추억을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