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기획사 샘컴퍼니는 오는 12월 개막하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박정민과 문근영을 각각 로미오, 줄리엣으로 캐스팅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영화 ‘동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은 충무로의 블루칩 박정민은 희곡 원작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깊이 있는 해석으로 더욱 새롭고 입체적인 로미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8년 경력의 배우 문근영은 2010년 연극 클로저 이후 6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그는 사랑을 지키기 위해 집안의 반대와 사회적 굴레를 뛰어넘어 죽음까지 불사하는 강직하고 매혹적인 줄리엣으로 변신한다. 12월 9일~2017년 1월 1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