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스터전 최고장관은 집권 스코틀랜드국민당 총회에서 “스코틀랜드 유권자의 뜻을 지키는 것이 강력한 정치적 임무”라면서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스코틀랜드에서는 2014년 독립 지지 여부를 묻는 첫 번째 국민투표가 실시됐지만, 반대 55%로 부결됐다. 그러나 지난 6월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관한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결과가 스코틀랜드 유권자들의 뜻과 달리 탈퇴로 결론나면서 다시 스코틀랜드 독립 문제가 불거졌다.
스터전 장관은 “영국이 EU의 거대한 단일 시장을 떠난다면 우리 스코틀랜드는 이와 다른 길을 택할 것인지를 결정할 권리가 새롭게 생겨난다”고 강조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