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생명체의 정보 전달을 매개하는 알앤에이(RNA) 효소의 조절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 노화 연구의 최적 생물인 예쁜 꼬마선충을 이용해 개체의 건강 수명을 조절하는 다양한 생물학적 요인들을 연구해 음식의 냄새와 맛, 당분 함량이 동물의 수명을 조절하는 기전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교수는 이와 관련한 논문 30여 편을 진스 앤 디벨롭먼트(Genes and Development),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등 국제 학술지에 발표함으로써 국내 노화 연구 분야의 수준을 높인 공로가 있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이 교수는 상패와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