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박정민,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서 커플 호흡…‘기대감 폭발’
배우 문근영과 박정민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비극적 사랑을 연기한다.
올해는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세상을 떠난 지 4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이 연극으로 찾아온다.
2016년 새롭게 선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문근영과 충무로 대세배우로 떠오른 박정민이 각각 줄리엣과 로미오로 캐스팅 돼 화제다.
문근영은 지난 2010년 연극 ‘클로저’ 이후 6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집안의 반대와 사회적 굴레를 뛰어넘어 죽음까지 불사하는 섬세하고도 맹목적이며 강직한 내면을 표현하는 순수하고도 매혹적인 줄리엣으로 변신하여 연기열정을 불태울 예정이다.
또, 최근 영화 ‘동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은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박정민은 희곡 원작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깊이 있는 해석으로 더욱 새롭고 입체적인 로미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문근영, 박정민의 ‘로미오와 줄리엣’ 캐릭터 포스터는 10대의 불같이 뜨거운 사랑, 그 순수하고도 맹목적인 느낌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눈길을 끈다. 동시에 문근영과 박정민, 두 동갑내기 커플이 어떻게 이 비극을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문근영과 박정민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국립국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샘컴퍼니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