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2대 감독으로 김진욱 前 두산 감독 선임

프로야구 KT 위즈가 김진욱(56)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더팩트
프로야구 KT 위즈가 김진욱(56)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14일 KT 구단은 2012, 2013 시즌 두산 베어스 감독을 역임하며 2013년 두산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경력이 있는 김진욱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동안 계약금 포함 1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진욱 신임 감독은 “창단 후 3년 동안 팀을 잘 이끌어 주신 전임 조범현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KT 위즈의 2대 감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명문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야구장에서 KT를 지켜보면서 10번째 구단임에도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지난 5일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이 선수단에게 감동을 전해주셨는데 앞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해드릴 수 있는 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준교 KT 구단 사장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 2대 감독으로서 김진욱 감독을 선임했다”며 “지도력뿐만 아니라 선수단과의 소통이 뛰어나기 때문에 근성 있고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야구를 확립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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