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주연을 맡아 ‘닥터 스트레인지’로 분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14일 CGV왕십리에서 열린‘ 닥터 스트레인지’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올댓시네마
‘아이언맨’, ‘슈퍼맨’, ‘토르’ 등 기존에 봤던 마블코믹스 슈퍼히어로보다 더욱 강력한 능력을 가진 영웅이 등장했다. 마블 스튜디오가 새롭게 선보이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주연을 맡아 닥터 스트레인지로 분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그 주인공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14일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닥터 스트레인지’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어릴 때부터 마블을 많이 읽어왔다”며 “마블 히어로의 일원이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라이브 컨퍼런스는 홍콩에 있는 컴버배치와 틸다 스윈튼,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겸 제작자, 스콧 데릭슨 감독에게 화상으로 질문을 건네고 답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신경외과 의사(스트레인지)가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깨닫고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영웅으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블 단독 캐릭터 사상 최고의 탄생 스토리가 될 것”이라는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겸 제작자의 말처럼 ‘닥터 스트레인지’는 극 중에서 현실조작, 유체이탈, 차원이동, 염력 등 현실을 초월하는 엄청난 능력을 지닌 영웅으로 등장한다. 컴버배치가 연기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2018년 개봉 예정인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에 새로운 구성원으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마블 영화를 보는 재미가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콧 데릭슨 감독은 “‘닥터 스트레인지’는 상상 못했던 마법의 세계, 힘의 세계 등 다양한 차원의 세계를 열어주었다”며 “관객들이 마블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세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5일 개봉.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