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은 1차전 라인업에서 변화를 주지 않았다. 1차전과 비교할 때 채태인과 김민성의 순서만 바꿨다. 우규민에게 상대적으로 강했던 채태인의 타순을 올린 것.
LG 양상문 감독은 넥센 에이스 밴헤켄을 의식한 듯 변화를 줬다. 1차전 때 나오지 않았던 정성훈, 문선재, 유강남 등이 첫 출격 명령을 받았다. 올해 포스트시즌 최대 히트상품인 김용의는 상대 좌완 선발과 무관하게 리드오프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김하성(유격수)-윤석민(1루수)-채태인(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택근(우익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맡는다.
LG는 김용의(중견수)-정성훈(1루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문선재(좌익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 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우규민이 등판한다.
넥센과 LG는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