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흰지팡이날' SK네트웍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장애인 인권 향상 등 공로 인정

시각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흰지팡이날을 맞아 14일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류권주(오른쪽) SK네트웍스 기업문화본부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행복 나눔을 실천해온 SK네트웍스는 흰지팡이날을 맞아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흰지팡이날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1980년 10월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지정한 날로 올해 37회째를 맞아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SK네트웍스는 2012년 산행, 놀이공원 방문, 농장체험 등 야외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아동들의 활력 증진을 돕는 ‘시각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시작한 이래 매년 봄과 가을 국립서울맹학교·한빛맹학교 아동들과 만나고 있다.

2010년 시각장애인용 전용 단말기 지급을 통해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2014년부터 전 구성원이 참여해 지금까지 35권의 점자도서 및 대체자료 제작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노원시각장애복지관과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 현재 시각장애인들의 사회 적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정비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에서 매년 장애인 전동구 무상점검과 타이어 교체 행사를 갖고 전국 지사들을 통해 무의탁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한편 아시아 빈곤국가 아동들에게 학용품 세트를 전달하는 ‘드림 패키지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류권주 본부장은 “뜻깊은 날을 맞아 큰 표창을 받게 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회사 전 구성원의 정성을 담아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들을 더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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