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부산 사상구 롯데시네마 사상점에 정전이 발생해 심야에 영화를 보던 관람객 수백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0분경 롯데시네마 사상점의 한 상영관에 정전이 일어나 관람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영화관 측이 제대로 안내를 하지 않아 관람객들은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고 스스로 상영관을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은 롯데시네마 사상점 인근 변압기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