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서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을 중심으로 정체 구간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이 경부선입구→잠원나들목,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등 총 29.3㎞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마성나들목→용인나들목,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 군포나들목→동군포나들목 등 총 7㎞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 방향도 화도나들목→서종나들목,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등 총 18.1㎞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나들목→화성휴게소,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총 28.9㎞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주요 도로의 하행선은 오전 11시∼정오에 정체가 절정을 이뤘다가 오후 5∼6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방향은 오전 10시부터 차차 정체 구간이 늘어나다가 오후 5∼6시께 가장 혼잡하며 오후 9시는 돼야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