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국내 최초 하천시설에 태양광발전 설치

서울 송파구는 국내 최초로 하천시설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175㎡(21.9m×7.9m) 면적에 일일발전량 100㎾, 연간 발전량 3만6,500㎾로 구에서 위탁 운영하는 ‘소나무언덕 작은도서관’에 재생에너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연간 약 4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송파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시스템만으로 필요한 전력을 전부 공급하기는 부족하지만,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공공시설인 하천부지에 설치된 국내 최초 사례인 만큼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청정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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