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 지원 앞장선 에스원

'다링 캠페인' 기금 마련
피해자·가족들에 전달

김갑식(왼쪽부터)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회장과 김현웅 법무부 장관, 가수 양파, 육현표 에스원 사장이 지난 15일 서울 남산백범광장에서 진행된 다링캠페인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이 지난 15일 서울 남산백범광장에서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3회 다링 캠페인’을 열었다.

다링 캠페인은 에스원과 법무부가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후원을 장려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금 마련을 위한 걷기 대회와 공연, 범죄피해자의 수기 낭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범죄 피해자와 가족 1,000여명을 포함해 모두 3,500여명이 참가했다. 기금 마련 걷기 대회는 참가자들이 8㎞ 남산둘레길 구간을 완주하면 한 명당 5,0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적립된 기부금은 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전달됐다.

임석우 에스원 부사장은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범죄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구성했다”며 “에스원은 단기적인 후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들의 치유와 사회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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