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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27)와 박성현(22·넵스),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여자프로골프 4개 투어 대항전 첫날 같은 조로 호흡을 맞춘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더퀸즈 대회 1라운드 포볼(2인 1조로 각자 볼 쳐 좋은 스코어 반영) 조 편성을 3일 발표했다. 한·일·유럽·호주투어의 대항전인 더퀸즈(총상금 1억엔)는 4~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에서 열리며 첫날 포볼에 이어 2라운드는 포섬(번갈아 치기), 3라운드는 싱글 매치로 진행된다.
이보미-박성현 조는 유럽 투어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카린 이셰르(프랑스) 조를 상대하며 전인지-조윤지 조는 호주의 캐서린 커크-니키 가렛과 경기한다. 김세영은 고진영, 김민선은 이정민과 한 조다. 이 대회 주장인 이보미는 "캡틴으로서 한국이 초대 우승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