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내년부터 영화 한 편 1초만에 내려받게 인터넷서비스

기가인터넷보다 40배 빠른 초광대역 40Gbps인터넷 시범 서비스
내년부터 상용화되면 UHD, VR, AR 안정적 전송 가능해져

K브로드밴드는 최대 40Gbps 속도의 인터넷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광 가입자망(NG-PON)2 플랫폼 구성도.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기가인터넷보다 40배 빠른 최대 40Gbps 속도의 인터넷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광 가입자망(NG-PON)2‘ 플랫폼을 개발하고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내년부터 5GB 영화 한 편을 1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 UHD(초고화질방송)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초대용량 콘텐츠 전송의 안정성도 높아진다.


’NG-PON2‘기술은 아파트 통신실에 설치되는 광인터넷 장비에서 여러개의 파장 중 하나를 자동으로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하다 데이터 전송량이 증가하면 추가 광파장을 할당하거나, 다른 광파장으로 자동 변환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기술표준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 기술을 서울 지역 아파트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 상용화할 방침이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인터넷 플랫폼을 구현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기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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