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9일부터 28일까지 개발도상국 과학기술단지 관계자 및 관련 정부부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제17차 한국형 과학단지(K-STP, Korea‘s Science & Technology Park)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총 15개국 18명의 교육 참가자들은 한국의 경제발전정책사, 과학단지 조성 및 운영 노하우, 기술사업화 전략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조별활동 등을 통해 자국의 과학단지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아이디어(Project Idea)’를 고도화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수료생들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을 통해 습득한 한국의 과학단지 노하우를 개발도상국 현지에 적용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 등을 공유하고 수료생 네크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집트 전자공학연구원 헤샴 에자트 살렘 엘디브 원장은 “STP 교육을 통해 대덕특구의 공공기술 사업화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전자공학연구원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한국의 대덕특구 모델 전수 교육이 개발도상국의 과학단지 조성·발전을 통한 경제 성장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교육 종료 후 후속협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