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하노글루, 손흥민에게 모두가 실망? 이적에 관한 속 마음 밝혀

찰하노글루, 손흥민에게 모두가 실망? 이적에 관한 속 마음 밝혀


축구선수 하칸 찰하노글루(22)가 손흥민(24)의 토트넘 핫스퍼 이적에 대해 많은 속마음을 밝혔다.

한 영국 언론의 ‘스탠다드 이브닝’은 19일(한국시각) 찰하노글루의 인터뷰를 전하며 “그가 지난여름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을 만류했었다”고 전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은 2013년 함부르크를 떠나 레버쿠젠에 합류했으며 87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퍼부으며 함부르크 시절에 이러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그 후 2015년 여름 손흥민은 독일을 떠나 잉글랜드로 옮겼다.

이와 같은 상황은 레버쿠젠 입장에선 굉장한 전력 손실이며 동료인 찰하노글루는 “약간 실망스러웠다. 나는 그를 잡으려 했지만 잡을 수가 없었다”며 당시 속마음을 밝혔다.

찰하노글루는 손흥민에 관해 “전체 팀이 실망했다. 하지만 이것은 손흥민의 잘못이 아니다. 그는 좋은 동료다. 그는 좋지 않은 조언을 받은 것 같다. 우리는 항상 그를 위했다. 이것이 우리가 슬픈 이유”라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경기에 앞서 친정팀과의 맞대결에 대해 설레는 심경을 밝혔다. “나에게 굉장히 특별할 경기다. 그곳에서 훌륭한 시기를 보냈다. 약간의 흥분과 긴장감이 있다. 어떻게 나를 받아줄지는 모르겠지만, 팬들과 선수, 감독을 다시 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사진=JTBC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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