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매력의 영국 남자 배우들이 총출동해 스크린 점령에 나섰다. 11월 3일 개봉하는 <무한대를 본 남자>의 제레미 아이언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콜린 퍼스,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신비한 동물사전> 에디 레드메인이 그 주인공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원조 꽃중년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가 역사상 가장 지적인 브로맨스를 그린<무한대를 본 남자>에서 반전 매력의 멘토 ‘하디 교수’로 분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대표 꽃중년, 제레미 아이언스-콜린 퍼스 - 베네딕트 컴버배치 - 에디 레드메인까지!
세월과 함께 더해지는 우아한 외모와 품격 있는 연기를 통해 전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한 제레미 아이언스는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에미상 등 세계 유수 시상식을 석권한 영국 대표 연기파 배우이다. 그런 그가 <무한대를 본 남자>에서 하늘이 내린 수학 천재 ‘라마누잔’의 천재성을 유일하게 알아준 영국 왕립학회의 괴짜 수학자 ‘하디 교수’ 역을 맡아 냉철하면서도 속마음은 따뜻한 반전 매력의 멘토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뜨거운 입소문을 일으키며 절찬리에 상영 중인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서는 영국 로맨틱 코미디의 산 증인이자 전 세계 여성들의 심장을 홀리고 있는 콜린 퍼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외모, 직업, 매너 어느 것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영국 남자 ‘마크 다시’로 오랜만에 ‘브리짓 존스’ 시리즈의 팬들 앞에 돌아와 특유의 매력을 발산 중인 콜린 퍼스. 그는 영화 속에서 ‘브리짓’의 사랑을 두고 펼치는 삼각 로맨스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BBC 드라마 [셜록]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불의의 사고로 인생이 뒤바뀌는 남자 ‘닥터 스트레인지’로 분해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극중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에서 모든 것을 초월한 최강의 히어로로 변신하게 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오만하고 까칠한 성격은 물론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외형까지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져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최근 <대니쉬 걸>에서 여자보다 더 예쁜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에디 레드메인은 ‘해리 포터’ 시리즈 J.K 롤링의 신작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 오프 영화인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에디 레드메인은 마법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생물학자이자 ‘해리 포터’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교과서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인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 역을 맡아 진짜 마법사로 의심될 정도의 놀라운 캐릭터 흡입력을 예고해 기존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영화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11월 17일 개봉 예정.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