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남' 연하의 새 아빠 김영광, 이제야 아버지의 마음 알 것 같아

김영광, '연하남'의 풋풋함-'아버지'의 든든함 모두 그리며 수애와 케미 폭발

“공중파 첫 주연에 대한 부담은 일단 굉장히 많이 느끼고 시작했다. 오히려 촬영에 들어가면서 부담을 잊고 즐겁게 촬영하게 됐다.”

20일 오후 2시에 열린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김영광이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유현숙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김영광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오훈 기자
극중 김영광은 홍나리의 연하 새 아빠이자 ‘홍만두’의 사장 고난길로 등장한다. 전설의 고난길로 이름을 날렸던 신비의 인물이지만 지금은 홍만두에서 만두 반죽을 하고 있다.

이미 티저 영상 속 만두 반죽을 하는 모습 등을 통해 ‘여심 공략’에 나선 김영광은 만두 반죽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고생했다는 후문. “반죽을 하는데 너무 뜨거웠다. 쉽게 흉내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만두라는 게 생각보다 손이 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연하의 새아빠라는 설정으로 인해 김영광은 아버지의 마음을 간접 체험 중이다. “아버지는 이런 생각을 하겠구나. 아버지는 이런 때 힘들겠구나. 그런 것들을 생각하게 됐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인기리에 종영한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수애, 김영광, 이수혁, 조보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4일 KBS 2TV 밤 10시 첫 방송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