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머니(정인호 지음, 가쎄 펴냄)=돈은 조개로 시작해, 청동, 금은, 지폐, 어음·수표를 거쳐 신용카드로 진화했는데, 어느새 신용카드도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화되고 있는 돈이 궁극적으로 가고 있는 곳은 ‘비트코인’이지만 정말 중요한 핵심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그것을 작동시키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책은 블록체인의 진정한 장점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 얼마나 광범위하고 심원한 변화가 우리 생활에서 나타날 것인지를 쉽게 설명해냈다. 또 선진 금융제도와 IT 인프라를 가지고서도 무언가 조금 뒤진 듯한 한국의 현실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문제점에 대해 진단한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