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 작가 성희롱 주장한 A씨, “박범신, 김고은에게 성경험 묻기도 해” 주장

박범신 작가 성희롱 주장한 A씨, “박범신, 김고은에게 성경험 묻기도 해” 주장


유명 소설가 박범신 작가의 성희롱 논란이 증폭된 가운데 박 작가가 배우 김고은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추가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21일 한 일반인 편집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박범신 작가와 배우 김고은이 관련된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글에서 “(박범신 작가가) 김고은이 어리고 경험도 없어 보여 ‘고은 씨는 경험이 있나? 이 은교라는 캐릭터는 말이야 남자에 대해서 모르면 해석하기가 곤란해’라고 물어봤다고 했다”라며 “옆에 있던 배우 박해일 씨가 당황해서 ‘에이 선생님 왜 그러세요’하고 넘어갔다고 했다”고 전해 파장이 예상된다.


A씨는 이 외에도 박범신 작가가 편집자 팀, 여성팬, 방송작가 등 7명의 여성을 ‘은교’라 부르며 성희롱했다고 주장하며 그 중 1명은 박범신 작가의 바로 옆에서 “어깨, 허리, 허벅지를 3시간 내내 터치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는 “지금 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그 회사를 그만두었기 때문이고 다른 출판사에 다니지 않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박범신 작가의 성희롱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사진 = 트위터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