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경찰서 ‘오늘 10시 백남기 시신 부검영장 강제집행’…서울대병원 일촉즉발 대치상태

종로경찰서 ‘오늘 10시 백남기 시신 부검영장 강제집행’…서울대병원 일촉즉발 대치상태


고 백남기 농민의 시신 부검영장이 23일 경찰에 의해 강제집행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경찰서 측은 “오천 10시에 서울대 병원에 도착해 부검영장을 강제집행한다”면서 “백남기 투쟁본부 측에도 통보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홍완서 종로경찰서장 등은 이미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 서울대병원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백남기 투쟁본부 측과 경찰의 강한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입원한 이후 지난 9월 25일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의 시신 부검을 두고 양측의 갈등은 지속적으로 고조돼 왔다.

한편 투쟁본부는 약 300명 가량이 서울대 병원에 대기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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