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신안의 갯벌 천일염업이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4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을 통보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지난해 제주 해녀어업이 제1호, 전남 보성 뻘배어업이 제2호, 경남 남해 죽방렴어업이 제3호로 지정됐다. 올해는 전남 신안 갯벌 천일염업이 유일하게 추가 지정됨으로써 전남은 전국 국가중요어업유산 4개 가운데 2개를 보유하게 됐다. 신안 갯벌 천일염업의 주 무대는 비금도로 1948년 450여 가구 주민들이 염전조합을 결성해 천일염 생산을 시작한 대동염전은 현재 총 2,970㏊의 염전에서 전국 생산량의 70%인 23만톤의 천일염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규모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