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4분기 호황기 수준 실적 달성 전망-삼성증권

대한항공(003490)이 올해 3·4분기에 호황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016360)은 24일 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5% 늘어난 4,241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국제선 승객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을 제시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 측면에서 보면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 집주 전략을 통해 다른 항공사와의 경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이라면서 “계열사인 한진해운 관련 리스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어 추가적인 투자 심리 위축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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