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AASSA)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유항(사진) 박사가 임기 2년의 신임 AASSA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인이 AASSA 회장에 당선된 것은 초대 회장 이후 두 번째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21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제3회 AASSA 총회’에서 김 사무총장이 이사국의 최다 득표를 얻어 3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AASSA는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중국·터키 등 30개국 34개 한림원·과학원을 회원으로 둔 아시아 최대의 과학기술단체다. 임기는 오는 2018년 10월까지 2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인하대 화학과 교수, 부총장, 대한화학회 학술위원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