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음대 학생들, 지역주민 위한 기부 음악회 개최

28일 연세대 백양콘서트홀서 음악회 진행
24일 서대문구청 방문해 기부금 전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학생들이 28일 오후 7시 교내 백양콘서트홀에서 서울 서대문구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 음악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음악대학 가을 음악제는 매년 가을에 열리는 음악대학의 큰 행사이며, 올해는 ‘가을에 보내는 선물’이라는 부제로 기획됐다.

음악회에서는 연세대 교회음악과, 성악과, 관현악과, 피아노과, 작곡과 등 음악대학에 속해 있는 5개 학과 학생들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음악회에 앞서 연세대 음악대학 학생들은 24일 오후 서대문구청을 방문해 지역 주민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으고 주변 기업과 병원 등 기관에서도 마음을 보태 약 750만 원을 모금했다.

이번에 모인 후원금은 경제적인 이유로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의 청소녀들을 위한 ‘드림박스’ 사업과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등에게 식품을 제공하는 위한 ‘푸드트럭’ 두 곳에 기탁된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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