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다녀온 초등생 70여 명 '집단 식중독' 의심

최근 수학여행을 다녀온 부산 지역 초등학생 7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부산시교육청은 기장군 소재의 한 초등학교 학생 70여 명이 최근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18명은 고열과 복통 증상까지 겹쳐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이 학교 학생 220명은 지난 19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강원, 충북, 경북 등지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의 가검물 등을 채취해 식중독 여부를 가리기 위한 역학 조사에 나섰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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