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소형 SUV 시장 잡아라”… 4파전 ‘후끈’

소형 SUV, 합리적 가격·실용성… 젊은층 인기
쌍용차 티볼리, 소형 SUV중 가격 경쟁력 강점
한국GM 트랙스, 디젤 기준 최고출력 135마력
르노 QM3, 차체·지붕·시트 색상 선택 가능

[앵커]

소형 SUV 시장의 왕좌를 놓고 국내 업체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소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던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리콜 파문으로 주춤한 사이,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소형 SUV 시장을 잡기 위해 가격과 실용성을 내세우는 등 저마다의 특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소형SUV 시장이 뜨겁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차종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실제, 지난해 8만 대 규모였던 소형 SUV 시장은 연말 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에서는 저마다의 특색으로 소비자 잡기에 나섰습니다.

우선, 소형 SUV의 대표주자인 쌍용차의 티볼리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습니다.


티볼리는 1,651만~2,346만원으로 소형 SUV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가장 높습니다.

이에 도전장을 내민 차량은 한국GM의 트랙스입니다.

지난 17일, 출시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트랙스는 디젤 모델 기준으로 최고출력 135마력에 달합니다.

연비는 기아차의 니로가 단연 독보적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니로의 공인 연비는 리터당 19.5㎞.

경쟁 차종 중 가장 높고, 친환경차 보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의 QM3는 차체와 지붕, 시트 등의 색상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내년 초 현대차도 소형 SUV를 출시하는 만큼, 소형 SUV 시장에서 선택의 폭이 한층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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