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연합뉴스
지방의 한 외국인 보호소에서 일하는 영양사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13분쯤 충북 외국인 보호소 식당 식자재 창고에서 영양사 A(40·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조리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숨진 A씨는 최근까지 보호소 식당 운영비 관련 내부 감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부 감사가 진행되며 A씨가 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또한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